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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예산군청 부지에 행복주택 150호 건립 '첫 삽'[예산일보] 예산군의 옛 군청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지역 행복주택 기공식이 28일 공동주택 건립 부지(예산읍 예산리 600)에서 개최됐다. 예산군과 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군에서 청사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LH가 해당 부지에 행복주택 150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생을 행복하게 동행(同行)하는 예산’이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발 빠른 사업 착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며, 행복주택은 아파트 2개동, 경로당, 오픈 북카페, 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돼 있어 지역경제와 문화를 활성화시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젊은 인구가 유입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착공에 들어가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의 공사기간은 약 2년으로 2020년 하반기 입주자 선정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준공과 동시에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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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안전한 충남 함께 만들어요![예산일보]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시설과 운전자의 준법의식 미비로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이 함께 발 벗고 나섰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은 지난 9월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을 기리며 발의된 ‘민식이법’이 국회 통과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다시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27일 충남교육청에서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을 열었다.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문’을 통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안전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제거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교육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안전 실태 전수 조사를 한 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교 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시민들의 교통안전 질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선언식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양승조 도지사, 이명교 청장은 민식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과속 단속 장비와 신호등 설치를 의무화하고 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육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31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258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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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다목적문화체육시설 ‘1100년기념관’ 건립 본격화[예산일보] 예산군의 중점사업인 다목적문화체육시설 1100년기념관 건립에 대한 충청남도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2019년 제5차 충청남도 재정계획 및 재정공시 심의위원회에서 군 다목적문화체육시설 1100년기념관 건립 투자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문화체육시설인 1100년기념관은 1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산읍 벚꽃로 214에 부지면적 9050㎡, 건축 연면적 480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다목적문화체육시설 1100년기념관에는 수영장과 역사관, 공연이나 전시, 창작 등이 가능한 생활문화센터 등이 갖춰질 예정으로 완공될 경우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군민의 갈증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8만 군민들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목적문화체육시설 1100년기념관 건립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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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도의원 “내포보부상촌 운영비 도비지원 비율 높여야”[예산일보]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은 지난 25일 제31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 개관을 앞둔 내포 보부상촌 운영비 도비지원 부담비율 상향을 요구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내포 보부상촌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총사업비 479억여 원을 들여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원 6만 3784㎡ 부지에 보부상역사유물관과 내포문화관, 체험공방, 장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도 요청에 따라 예산군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관리 운영비에 도비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운영상 적자 우려는 물론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예산군의 경우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도비 부담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방 의원의 주장이다. 방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를 통해 “예산군의 내포 보부상촌 관리운영 종합계획 수립용역 자료에 따르면 연간 운영비가 20억 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재정자립도가 11.5%로 열악한 예산군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충남도 요청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도비로 지원되는 관리운영비를 50%에서 80%로 높이는 것이 사리에 맞고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또 “충남도가 사업을 위해 5년간 14만 9000㎡ 면적에 대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는데, 이 중 약 5만㎡만 매입해 편입토지에서 제외된 토지 소유자들의 매입 요구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광 명소화를 위해 현재 제외된 토지까지 매입해 보부상촌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방 의원은 이밖에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충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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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충남 유일[예산일보] 예산군에 국세와 지방세 민원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민원실이 설치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과제로 국민들의 국세와 지방세 민원처리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추진 중으로, 설치대상 전국 15개 지자체 중 충남에서 유일하게 군을 최종 선정했다. 통합민원실은 민원인이 인허가와 지방세신고 등을 위해 군청을 방문하고, 사업자등록과 휴폐업, 제증명 발급을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와 지방세공무원이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 세무민원센터이다. 군은 통합민원실 국세 인원 확보 및 설치 지자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예산세무서와 업무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하고 국세인력이 지원되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했던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해 군청에서 인허가와 사업자등록, 휴폐업신고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며 “군민편의를 증진하고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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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초 김도연 학생, 한국 코드페어 대회서 '대상' 수상[예산일보] 예덕초등학교(교장 조경애)는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제1회 한국 코드페어 대회에 참가해 6학년 김도현 학생(지도교사 이대열)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8년까지 진행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의 명맥을 잇는 1회 코딩대회로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학생 대회이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와 함께 이루어진 최종 심사에서 총 9명의 학생이 수상했 예덕초 6학년 김도현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도현 학생은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느꼈던 안전 문제 경험과 생각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과 시간에 배운 바느질을 코딩과 접목하여 안전 슈트를 제작했다. 특히, 예산교육지원청에서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꿈을 찾아가는 예스 미래진로형 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김도현 학생이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신장시켰으며, 현재도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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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 설치...전국최초[예산일보]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를 설치하고 새로운 유통모델 구축에 나섰다. 그동안 시군 단위의 소규모 직매장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광역단체가 직접 직거래센터를 지정·운영하는 사례는 충남이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대전MBC 부지)에서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 개장 기념식 및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광역직거래센터는 지역생산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기반을 마련하고, 시군단위 소비 한계를 뛰어넘는 ‘신 유통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구축됐다. 대전MBC 부지 내 총사업비 21억 6000만원을 투입해 구축한 광역센터는 직매장(1층), 로컬카페(2층), 농가레스토랑(3층), 다목적공간(4층)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임시 개장된 이후 도내에서 생산되는 500여 품목을 공급중이며, 하루 평균 2000만원, 10월말 기준 34억 원의 총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박남신 논산부시장, 농협충남본부 관계자, 소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 및 현판 제막식,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에는 도내 16개 농가가 참여, 사과와 배, 된장, 쌀, 각종 엽체류 등 20여개 품목을 전시·판매했다. 양 지사는 “광역센터는 농·특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 유통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농수축산물의 광역화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광역직거래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5년간 194억원을 투입, 로컬푸드 소비기반 조성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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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중심 예산에 유통허브 시대 열다[예산일보] 예산군 삽교농협(조합장 김종래)이 지난 21일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예산지역 농협장 및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21세기 환황해권 시대에 유통허브가 될 유통센터 착공을 축하했다.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인 삽교 LH아파트 신축현장 앞(삽교읍 신리 28-3 일원)에 들어설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을 포함해 총사업비 328억원으로 대지면적 1만7105㎡, 건물면적 9916㎡, 판매장 면적 2818㎡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주차장, 문화복지 공간, 체험 공간, 업무지원 공간, 소매판매장, 도매(식자재매장),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으로 구성되며 내년 10월말 준공 예정이다. 김종래 조합장은 “유통센터가 개장하면 농업인은 적은 유통마진과 판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대외적으로 FTA체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에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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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큰 힘 보태[예산일보] 지난 1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홍문표 의원이 그동안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해오고 관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온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 개정안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개정안이 통과되어 정책적 성과를 이루어 냈다. 홍문표 의원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새마을운동 조직육성법 개정안은 새마을운동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며,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골자로한 소방공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어 5만1,000여명에 달하는 지방직 소방공무원이 내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그동안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법안심사소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소관 법률인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 개정을 위해 새마을 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들어 새마을 운동 예산과 조직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며 새마을 운동은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11위 경제대국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원동력이 된 성공한 정책이라며 새마을운동 확산에 전도사적인 역할을 자청해 왔었다. 특히 홍 의원은 전국 소방관들의 염원인 국가직 전환을 위해 지난 4월14일 300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문제를 주요의제로’한 토론회를 열고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직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예산 ▲인력 ▲조직 ▲장비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홍 의원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논의하던 법안심사에서는 신분만 국가직 전환이 아닌 실질적 처우개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국가직으로 전환될 소방관들의 인건비를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소방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첨예하게 대립하여 법안 통과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지난 8월 대정부 질문을 통해 법안통과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국가직화를 위해 전방위 적으로 노력해왔다. 홍문표 의원은 “법안 본회의 통과로 제2의 새마을운동 부흥운동이 시작되어 전세계 누구나 부러워하는 새마을 운동을 확산시킬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소방관 국가직 전환으로 산불 등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진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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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봉준호를 꿈꾼다...'큰 꿈, 무한 상상의 세계로'[예산일보] 제2의 영화감독 봉준호를 꿈꾸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도내 20개 학교 영화창작동아리가 제작한 영화 21편을 오는 23일 교육청 대강당과 내포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제1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를 통해 선보인다. 학생 영화제답게 상영작 중 상당수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게 되는 성적 지상주의, 왕따, 학교폭력 등을 주제로 삼고 있어 영화를 통해 학생들의 고민과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시험 점수를 위해 부정행위도 불사하는 학생들의 어두운 이면을 다룬 북일고 동아리 철수가 뛴다의 ‘스코어’나 교권침해를 다룬 호서고 동아리 희바람벽의 ‘연어’, 왕따와 학교폭력을 다룬 천안월봉중 동아리 에프엠의 ‘하루살이’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인공지능의 편리함에 빠져드는 현대 문명사회를 다룬 계룡고 동아리 필름의 ‘시리도록 시리다’ 같은 영화작품도 있다. 반면 초등학생들은 부석초 간월도분교장 동아리 간월암의 ‘진짜 부석사’, 거산초 동아리 산마을의 ‘사랑 is 뭔들’같이 아기자기한 학교생활 얘기나 학생들의 성장기를 주로 다뤘다. 영화작품을 출품한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0곳 학생동아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 충남 학생 영화창작 캠프를 통해 영화 제작에 대해 배우고 실습을 한 후 2학기에 지도교사와 함께 자신들의 작품을 완성했다. 충남교육청은 영화창작 교육부터 실제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예산을 지원하고 영화감독 멘토링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충남교육은 음악, 미술, 연극,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예술 감수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