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예산일보] 예산군청 김창배(59) 건설행정팀장이 4번째 수필집인 '조선시대의 예산문인과 예산인의 삶'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수필집은 총 2부로 160쪽 분량에 14편의 작품이 담겼다.
특히 1100년의 역사 속에 예산에 살고 예산을 사랑했던 시인 묵객들의 작품을 찾아보고 예산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예산군청 공무원인 평정(平庭) 김창배 작가의 시선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다.
신익선 문학평론가는 “김창배 작가가 조선 문인의 정신이 또한 선비정신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며, 이것이 한민족고유의 전통이자 조선시대를 가름하는 조선조 예산문인들의 핵심으로 파악하면서 조선전기, 조선중기, 조선후기 시대의 예산 문인들을 구별해 쉽지 않은 책을 저술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익선 평론가는 수필의 특성인 붓 가는 대로 자유로이 쓴 글이면서 뚜렷한 주제와 소재, 구성과 문장 전부가 예산 지역과 연고를 가진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예산인의 삶 이야기를 다뤘고, 책 전편이 예산지역에서 문인활동을 하던 문인의 작품과 삶에서 한민족 고유의 선비정신을 찾아내고 그를 주요 틀 거리로 삼아 쓴 글들이라고 평했다.
김창배 팀장은 "충효의 고장인 예산은 충신, 열사, 문장가, 예술가, 관료 등이 많이 배출됐고 조선시대 박두세, 서거정, 이계전, 신계영 문인의 글을 발견할 때는 보람도 있었고 기뻤다"며 "고려시대, 일제강점기, 근대시대, 현재 활동한 예산문인들 등 아직 조명되지 못한 문인들이 많아 앞으로 점차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예산군청에 재직 중으로 예산문인협회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창배 팀장은 2009년 월간 '스토리문학' 신인상 수상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2019 충남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고 '어머니 사랑해요' 외 3편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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