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예산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산·홍성 현역의원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같은 당 강승규 예비후보를 향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현역 중진 의원이 같은 당 예비후보를 향해 의혹제기를 한 건 이례적이다.
4선인 홍 의원은 어제(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홍성·예산에서 60~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케 하는 많은 범법 행위들이 자행되면서 선량한 주민들이 선관위 조사를 받고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당 강승규 예비후보를 겨냥해 "그동안 수많은 언론이 보도했던 대통령시계 배포행위,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 놓았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가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대통령시계 남발 질문에 대해 1만 여개를 뿌렸다며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며 시계 살포 출처를 밝히라고 강 예비후보를 압박했다.
이어 공관위를 향해선 "관광·음식물제공·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의 의혹제기는 지역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오늘(20일) 논평을 내고 강 예비후보를 향해 "대통령 시계 1만 명 유포도 놀라운 마당에 관광, 식사 경비 대납, 사찰 금품 기부까지 점입가경으로 점점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고무신과 막걸리 선거가 판치던 1960년대 선거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더 나아가 "강 전 수석은 대통령실 간담회에 1만 명이 참여 했고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절차에 따라 제공 되었다고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1만 명이면 홍성·예산 인구의 5.6% 정도에 해당하고 유권자의 6.5% 정도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 지방선거 총투표자수의 11.8% 정도에 달하는 규모"라며 충남선관위에 엄중한 조사를 주문했다.
예산·홍성 지역구를 둘러싼 국민의힘 속사정은 다소 복잡하다. 이 지역구는 홍문표 의원이 4선을 하며 '텃밭'으로 인식돼 왔다.
홍 의원 스스로 "17대 총선당시 열린우리당 돌풍에도 유일하게 백제권에서 홀로 당선되어 지금까지 눈, 비바람 맞으며 자갈밭을 옥토로 일구며 당을 지켜왔다"고 자부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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