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예산일보]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 60에 위치한 향천사천불전(香泉寺千佛殿)이 한국불교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금오산 향천사는 수덕사에 딸린 절로 백제 승려 의각(義覺)이 655년(백제 의자왕 15년)에 세운 절이다.
향천사천불전(香泉寺千佛殿)은 깨달음을 얻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으므로 부처는 과거·현재·미래에 각각 천불(千佛)씩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본래는 불상 3053위(位)가 있었으나 현재는 1515위가 남아 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7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됐다.
향천사 창건 설화에 따르면, 의각선사가 당나라에 있는 동안 조성한 불상들을 안치할 장소를 걱정하고 있을 때 황금빛 까마귀 한쌍이 인도해 현재의 향천사 자리까지 오게 됐으며, 이곳에 절을 지어 3053위의 불상들을 안치했다고 한다.
1986년 옛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새로 건립했으며, 2010년 향천사천불전의 선방과 선원을 보수했다.
향천사천불전은 앞면 4칸, 옆면 3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에 겹처마다. 지붕을 받치기 위해 장식해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의 앞면에는 모두 여닫이문을 달았고 기둥은 배흘림 형태로 되어 있으며, 주춧돌은 잘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했다.
건물 내부에는 흙으로 단을 쌓아 1515위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대부분 석고로 만들었고 큰 불상은 석재로 만든 것도 있다.
향천사천불전 건물은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을 주며, 공포나 가구(架構)의 짜임새 등 건축 수법으로 보아 조선 중기 이후의 건물로 추정할 수 있다.
향천사 주지 효성스님은 “천불전 내에서 108배를 하고 마주치는 불상의 모습이 미래의 신랑, 신부의 얼굴이라고 전해진다”며 “천불전에서 지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고 말했다.
[예산일보] 충남도의회가 지난 4월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를 재의결한 가운데 충남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이 오늘(13일) 오전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교육청...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신경희, 천안교육지원청 이병도 교육장, 공주교육지원청 구기남 교육장, 서산교육지원청 성기동 교육장, 당진교육...
[예산일보]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독립운동 역사 계승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유공자 출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자, 2023년부터 ‘일제강...
[예산일보]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9일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