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예산일보] 예산군 덕산면 둔리저수지 인근에 자라던 나무들이 하루아침에 잘려나가 이곳을 지나는 일부 주민들의 의아함을 사고 있다.
20일 예산군과 복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이곳에는 플라타너스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들이 저수지를 둘러싸고 자라고 있었다. 이 나무들은 한 자리에서 수 십년 이상 자라온 나무들이라는 게 지역주민들의 전언이다.
하지만 이 나무들이 지난 주말쯤 갑자기 밑부분만 남긴 채 사라졌다.
이유는 이랬다. 이 나무들 위를 지나는 전선들이 나뭇가지들에 걸려 전류흐름을 방해하고 있었고, 몇 해 전부터 이에 대한 민원들이 줄기차게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예산군은 지난 17~18일 양 일간 이곳의 나무들을 베어버렸다.
나무가 없어진 현장을 본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무척 놀랐다. 주민 박 모씨는 “플라타너스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들이 특별한 병이 든 것도 아닌데 베어나간 것을 보고 의아했다. 가지가 높게 자라는 게 문제였다면 가지치기 작업을 해도 됐을 것”이라며 무리하게 나무를 베어버린 것에 대해 성토했다.
이와 관련 예산군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나뭇가지들이 전선에 걸려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들이 그동안 있어왔다”며 “이렇게 큰 나무들은 설령 옮겨 심는다고 해도 금방 죽을 가능성이 높다. 본래는 저수지 근처이기 때문에 농어촌공사에서 맡은 게 맞지만 공사 측에서 우리 군에서 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진행하게 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곳 마을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한 주민은 "설명이 어이 없다. 전선과는 관계가 없을뿐 더러 문제되면 가지치기 하면 될 일을 수십 년 자라온 나무들을 하루 아침에 베어 버린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전선이 이유가 된다면 도심속에 있는 가로수는 모두 잘라내야 한단 말이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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