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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상점가, 판매 상품들이 인도 점령...방문객 통행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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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수덕사 상점가, 판매 상품들이 인도 점령...방문객 통행 불편 호소

관광객들의 볼멘소리 "인도에는 판매 상품들로 채워져 다닐수 없어"
"종무소의 미온적 대처와 가격 대비 질 떨어지는 음식"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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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인근 상점가 모습. 인도에 설치된 파라솔 밑에는 일부 점포들에서 내놓은 물건들이 적재돼 있다. ⓒ 사진=최영민 기자

 

[예산일보] 예산10경 중 제1경에 속하는 수덕사를 찾았던 일부 관광객들이 인근 상점가에서 인도에 판매를 위해 내놓은 물건들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관리주체인 수덕사 종무소 측의 대처는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예산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수덕사는 덕숭산 도립공원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수덕사 주차장과 인근 상점가에 대한 관리는 수덕사 종무소 측에서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 지나고 전국의 많은 관광지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수덕사 역시 평일‧주말 관계없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있는 최근에는 더욱 관광객들과 불교신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 이곳을 다녀갔다는 A씨(천안시)는 “기념품 등을 파는 상점가는 물론이고, 식당들까지 가게 앞 인도에 많은 물건들을 내놓거나 테이블을 내놓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면서 “지나기에 무척 불편함을 느꼈고 이는 나뿐만 아니라 동행했던 일행들 모두 비슷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이 풀리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점을 가더라도 가격에 비해 음식의 질이 떨어져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의 말대로 수덕사는 충남도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찰이자 관광지다. 인근 덕산온천을 비롯해 충의사 등과 함께 ‘내포관광벨트’를 이루는 한 축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관광객의 불편을 뒤로 하고 장사를 하고 있는 일부 ‘얌체상인’들 때문에 관광지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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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는 수덕사 상점가 모습. 지나는 관광객들이 인도에 설치된 각 점포들의 적재물 때문에 부득이 차도로 통행을 하고 있다. ⓒ 사진=제보자 제공

 

실제로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 B씨는 “이 땅은 수덕사의 땅으로 알고 있다. 저는 세를 내고 가게에 들어와 장사를 하고 있던 상황인데 제가 오기 전부터 이렇게 하고 있어서 큰 거부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관리주체인 수덕사 종무소는 “실은 인도에 물건을 내놓고 장사를 하시는 건 안 되는 일”이라며 “종무소 직원들이 때때로 나가 그러지 말기를 권유하는 정도지 강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난처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도립공원을 관리하는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관련 지자체인 예산군은 “수덕사 측에서 관리하는 상황이라 우리의 관할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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