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예산일보] 예산군은 지난 22일 유니세프 아동의회 소속 아동의원 2명과 예산군아동참여위원 3명이 최재구 예산군수를 만나 아동 마음건강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의 마음건강 정책 제안서’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의회는 어린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더욱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개하는 국내 아동권리 증진 사업의 하나로 아동권리 주제를 스스로 정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아동의 의견과 제안을 정책결정권자, 미디어, 중앙정부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180명의 아동의원이 아동의회 3기로 구성돼 있고 군에서는 2명의 아동이 활동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의회 3기 아동들이 마음건강이라는 주제로 △가족 △또래 △심리·정서문제 △성적·진로 △자존감 △핸드폰·SNS 과몰입을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6개의 정책을 제안문에 담아 최재구 예산군수에게 전달했다.
유니세프 아동의회 6개 제안 정책은 △긍정적인 양육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족 지원프로그램 마련 △따돌림, 학교폭력 등 아동의 마음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학교, 지역사회의 적극적 협력 △아동의 마음건강 인식증진을 위한 홍보와 교육에 투자 △마음건강 문제를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 조성 △아동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지원책 제공 △휴대폰, SNS 등 과몰입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또한 예산군 아동참여위원회 분과장 3명도 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해 1년 동안 아동참여위원들의 정책활동을 통해 도출된 4개의 정책제안서(△척추를 지켜줘! △청소년 술․담배 멈춰! △NEW 청소년수련관 오세YO! △야! 예산 너도 할수 있어!)를 함께 전달했다.
최재구 군수는 “유니세프 아동의회의 마음건강에 대한 아동들의 깊은 문제의식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 예산군 아동참여위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전달받은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앞으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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