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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소재 J매체 기자, 천안 등 전국 건설현장 돌며 금품수수 의혹 불거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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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소재 J매체 기자, 천안 등 전국 건설현장 돌며 금품수수 의혹 불거져[영상]

[예산일보] [단독] 서울 소재 J매체 기자, 천안 등 전국 건설현장 돌며 금품수수 의혹 불거져 

 

-방송일 : 2022년 6월 20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서울 소재의 한 언론매체의 한 언론인이 최근 천안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불법사항 지적을 빙자하며 금품을 수수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천안TV의 취재가 시작되자 이 언론인은 지역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최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취재기자) 

- 최근 천안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관계자가 천안TV에 제보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서울의 한 매체 소속이라고 밝힌 언론인이 자신들을 찾아와 공사현장에서 몇 가지 불법사항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를 시정하지 않을 시 관계당국에 고발하겠다는 말을 전했다는 겁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 본인이 제보를 받아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공무원들 불러들여 확인하겠다고 엄포를 놓는거예요. (안양 현장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쪽 현장에 천안 현장에 나와 있다고 얘기를 한 모양이예요. (다른 현장에서는) 조금 (현금을) 챙겨 준 모양이예요.] 

 

이 관계자는 서울지역 언론인 A씨가 제보를 받고 왔다고 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이 상황을 놔두면 계속 찾아와 자신들을 곤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더욱이 다른 관계자는 A씨가 경기도 지역의 다른 현장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소식을 해당 현장 관계자로부터 접했다며 아직 천안에서는 그러한 단계까지 진행되진 않았지만 금품까지 오갈 가능성이 커보여 제보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사자인 A씨는 천안TV의 취재가 시작되자 취재를 위해 천안을 찾았을 뿐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A씨/서울지역 언론인 : 저는 서울이고 어디고 늘 내려옵니다. 제보를 받고 가서 얘기를 하고 온겁니다. (금전적 요구하신 적 있습니까?) 그런 건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천안TV는 이 언론이 정말 천안지역 공사현장에 대한 취재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해당 언론사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A씨의 방문이 정말 취재를 위한 방문이었다면 그의 이름이 명시된 기사가 있어야 했지만 그 어떤 기사도 해당 매체에선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역의 건설 관계자는 이 문제와 관련 앞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이런 무리한 요구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며 강력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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