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예산일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바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로컬충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후보 지지도에서 48.0%를 얻어 40.7%에 그친 양승조 후보를 앞섰다.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는 2.5%를 얻었으며 ‘잘 모르겠다’가 5.3%,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18세부터 49세에 이르는 비교적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50대부터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 보면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인 텃밭인 천안권에서 45.8%의 지지를 얻어 43.1%의 김태흠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양 후보는 아산당진권에서는 42.7%로 김 후보와 동률을 이뤄 이 지역에서의 성패가 선거 전체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게 했다.
보령 출신인 김태흠 후보는 서해안권에서 53.1%의 지지를 얻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짙은 내륙권에서도 54.5%의 지지로 양승조 후보를 앞섰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1.4%의 응답자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37.4%였다. 정의당은 2.5%, 기타정당은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5.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20.0%)과 무선(80.0%) ARS 방식(유선-153개 국번별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5%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 조사 결과는 공표보도용 조사 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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