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일보] 예산군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관내 85세 이상 독거어르신 149가구를 대상으로 꽃다발과 감사떡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자치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孝 배달서비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버이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의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꽃다발과 감사떡을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주변 이웃들은 어버이날이라고 자녀들이 찾아와 꽃도 달아주고 선물도 전하지만 나는 찾아오는 사람 없이 지낸지 오래 됐다"며 찾아와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형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독거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는데 오히려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방문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안명애 봉산면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기 힘들어 외롭게 사는 이웃들에게 꾸준히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봉산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