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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면 김태석 씨, 16년째 이어지는 쌀 기탁 '귀감'

기사입력 2022.11.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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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농사지은 쌀 500㎏으로 이웃사랑 실천
    6.김태석 씨가 쌀을 기탁하는 모습(사진 왼쪽 세번째).jpg
    ▲김태석 씨가 쌀을 기탁하는 모습(사진 왼쪽 세번째)

     

     

    [예산일보] 예산군 오가면 원천1리에 거주하는 김태석 씨가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50포를 기탁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가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김태석 씨는 지난 2006년부터 16년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본인이 농사지은 햅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면은 김태석 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석 씨는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밥 한 끼 따듯하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규 오가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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