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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2 양승조 “충남의 큰 아들 양승조를 더 크게 써 달라”[예산일보]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 이틀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선거참여와 지지를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양승조 후보는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자존심 양승조가 일등 충남을 만들고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천안이 키우고, 충남이 키운 충남의 큰아들, 저 양승조를 한 번 더 선택해주시고, 더 크게 써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선거기간 중 일어난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시간이었다”면서 “저의 빈자리를 채워준 동지들 덕분에 힘과 용기를 얻었고, 제 배우자가 서산 유세에서 흘린 눈물은 사즉생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잡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격리가 끝난 후 48시간 동안 충남 15개 시‧군을 전부 찾았고, 남은 이틀 동안 유권자들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소속이던 박완주 의원의 제명과 관련해서도 양 후보는 “다시 한 번 충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양 후보는 또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측으로부터 비롯된 정치공작에 대해서도 “저 양승조는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왔고,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20년간 단 한 점의 부끄럼도 없이 살았다”면서 “정치공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달라”고 읍소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지난 4년간 저 양승조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저 양승조가 충남에서 살아남아야 민주당도 달라질 수 있다. 4선 국회의원까지 하고, 지방정부를 모범적으로 이끈 저 양승조가 재선 도지사가 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이 충남도민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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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승조 · 국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막판 신경전 ‘팽팽’양승조 “정치공작에서 지켜달라” vs 김태흠 “자숙하고 수사 협조하라” 김 후보 측, 양 후보와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 경찰에 고발 양 후보 측, 성추행 고소인과 변호사, A 인터넷신문사 편집인 등 고발 [예산일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충남지사를 두고 경합 중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최근 불거져 나온 양 후보 성추행 의혹보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양 후보 캠프는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김 후보 캠프는 적반하장이라고 맞서는 중이다. 양측의 신경전은 급기야 고소고발로 번졌다. 김 후보 캠프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후보와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양 후보 캠프는 법적 대응으로 수습에 나섰다. 양 후보 캠프는 24일 고소인과 변호사, A 인터넷신문사 편집인, 지역 B언론사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무고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런데 이 같은 대응은 김 후보 캠프에 불똥이 튀었다. 앙 후보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27일 고소인을 대리하는 변호사가 친박 성향이고, 김 후보가 친박 정치인이라면서 “친박 성향의 변호사가 고소 사실을 언론에 흘리고, 친박 정치인 김태흠 후보는 방송에서 거론하고, 친박 성향의 매체는 기사를 올렸다. 이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하나?”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 쪽은 발끈했다.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곧장 성명을 내고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에 대해 알지도 못하거니와 일체의 접촉 사실도 없다.그런데도 양승조 후보 측이 김태흠 후보가 고소인의 법률대리인과 연결돼 정치 공작을 벌인 양 사실을 호도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앞서 적었듯 30일 양 후보와 이 대변인을 고발했다. 4년 전 일이 왜 지금, 정치공작 아닌가? 핵심 쟁점은 실제 성추행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그리고 해당 행위가 벌어진 시점이다. 처음 의혹을 보도한 <펜앤드마이크>, 그리고 양 후보 캠프의 해명을 통해 상황을 재구성해보자. 고소인은 2018년 6월 말 천안시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양 후보의 6.13지방선거 당선 축하연에서 양 후보가 바로 옆자리에 앉아 술을 권한 뒤 신체 접촉을 했으며 이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양 후보 캠프 측은 이 같은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 캠프 관계자는 기자에게 “사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데, 언론 등에서 자꾸 사건이라고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고소인은 대리인을 통해 민주당 성비위센터에 제보하려 했지만 본인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고접수를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 캠프는 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는 접수 거부 사실이 전혀 없으며, 해당 센터는 제3자나 대리인 접수의 경우에도 이를 접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눈에 띠는 건 고소장이 접수된 시점이다. 고소장이 접수된 날은 25일로, 본투표와 사전투표를 각각 일주일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양 후보 캠프가 정치공작으로 보는 주요한 근거도 이 대목이다.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4년이 흐른 시점에서 본선거를 7일 앞두고, 사전선거를 2일 앞둔 시점에서 고소장이 제출되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다는 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앞으로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실공방과 별개로 양 후보 본인과 캠프는 이번 의혹보도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색이 역력하다. 양 후보는 30일 오전 천안시정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천안시민, 충남도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았다.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20년간 단 한 점의 부끄럼도 없이 살았다”며 “저 양승조가 정치공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 후보 캠프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양 후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위 여부를 떠나 성추행 피소사실만으로도 자숙하고 경찰 수사에 신속히 협조해야 함에도 역으로 정치공작 운운하는 후안무치 행태로는 도민의 신뢰를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며 양 후보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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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정당공천제, 충남 유권자들의 생각은?[영상][예산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충남 유권자들의 생각은? -방송일 : 2022년 5월 30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매번 지방선거가 다가오면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겁게 전개되는데요. 이번 선거를 앞두고서도 각 정당별로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많았던 만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에서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지방선거 때마다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충남의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충남지역신문연합회와 로컬충남이 충남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51.3%의 유권자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잘 모르겠다라는 답은 31.5%, 반대한다는 의견도 17.1%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폐지에 찬성한다는 의견 중 정당 지지도에서 정의당과 기타 정당을 선택한 유권자가 60%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거대 양당이 군림하는 정치생태계에 반감을 갖고 있는 정당 지지자들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충남지역신문연합회와 로컬충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유선(20.0%)과 무선(80.0%) 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5.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습니다. 본 조사는 공표보도용 조사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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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교육감 여론조사] 김태흠, 김지철 후보 선거 막판 여론조사서 상대후보에 우위[영상][예산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충남지사-교육감 여론조사] 김태흠, 김지철 후보 선거 막판 여론조사서 상대후보에 우위 -방송일 : 2022년 5월 30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충남지역신문연합회와 로컬충남이 실시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민주당 양승조 후보 보다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는데요. 충남교육감 후보 여론조사는 현 교육감인 김지철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충남지역신문연합회와 로컬충남이 충남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9.3%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김태흠 후보는 48.0%의 지지를 얻어 40.7%에 그친 양승조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령 출신인 김태흠 후보는 서해안권과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짙은 내륙권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었으며, 천안 출신인 양승조 후보는 천안권에서 45.8%, 아산당진권에서는 42.7%로 김 후보와 동률을 이뤄 이 지역에서의 성패가 전체 선거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했습니다. 충남교육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현 교육감인 김지철 후보가 26.6%로 16.9%를 얻은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인 이병학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뒤를 이어 조영종 후보가 11.7%, 김영춘 후보는 9.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김지철 후보는 18세 이상부터 6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나머지 후보들 보다 월등히 앞섰으며, 천안과 아산당진권, 서해안, 내륙권에서 모두 25% 이상의 지지를 얻어 굳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충남지역신문연합회와 로컬충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유선(20.0%)과 무선(80.0%) 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5.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습니다. 본 조사는 공표보도용 조사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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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지연 여론조사] 충남 유권자 51.3%,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찬성[예산일보]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 충남의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충남지역신문연합회‧로컬충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앙정치에 예속돼 공천을 받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1.3%로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31.5%,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7.1%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하는 응답자 중 30대에서 50대들은 50%가 넘는 응답자가 제도 폐지를 해야 한다고 답했고,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찬성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정의당 혹은 기타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각각 64.0%와 64.7%를 기록해 거대 양당이 군림하는 현 정치 생태계에 반감을 갖고 있는 정당 지지자들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20.0%)과 무선(80.0%) ARS 방식(유선-153개 국번별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5%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 조사 결과는 공표보도용 조사 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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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여론조사] 김지철 후보, ‘중도보수 단일’ 이병학 후보에 9.7%p 앞서[예산일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중도‧보수진영 단일후보인 이병학 후보를 비롯한 3명의 후보들 보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로컬충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충남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지철 후보는 26.6%를 얻어 16.9%를 기록한 이병학 후보에 9.7%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조영종 후보는 11.7%의 지지를 얻었고, 김영춘 후보는 9.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8.2%,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16.7%로 나타나 중도층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연령층에 따라 분석하면 김지철 후보는 18세 이상부터 6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나머지 세 후보 보다 월등히 앞섰으며, 각 지역권으로 볼 때도 천안과 아산당진권, 서해안권, 내륙권에서 모두 25% 이상의 지지를 얻은 김지철 후보가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20.0%)과 무선(80.0%) ARS 방식(유선-153개 국번별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5%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 조사 결과는 공표보도용 조사 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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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입법 촉구 단식농성, 21일 만에 종료[예산일보] 차별금지법 입법을 촉구하며 천안시 신부동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던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충남차제연)가 26일 오전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 농성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충남차제연 임푸른 대표와 충남인권활동가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는 각각 17일과 21일간 단식농성을 이어나갔다. 충남차제연은 단식농성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민 70%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국민의힘 거대 양당은 차별금지법에 미온적이거나 반대했다. 시민의 열망을 받아들이지 못한 정치실패”라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2년 5월 차별금지법 제정을 하지 못했지만 이 법 제정에 동의하는 시민의 열망을 끌어안고 법 제정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가 충남학생인권조례·충남인권기본조례 폐지를 공공연히 언급하는 데 대해선 “두 조례는 인권보장을 위해 지방정부와 교육청의 책무를 규정안 것으로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근거한 것”이라며 “특정 집단의 소수자 혐오를 근거로 개악이나 폐지를 시도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과거의 경험에서 배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식을 중단한 임푸른 대표는 “차별금지법이 입법에 이르지 못해 여기서 (단식농성을) 마무리하는 게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 대표는 하지만 “15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서 공청회가 이뤄졌고 내용이 내실 있었다는 점, 그리고 거리캠페인과 문화제를 통해 바닥민심이 차별금지법을 지지하고 있음을 느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로 버틸 수 있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부뜰 이진숙 대표도 “거리에서, 그리고 농성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인간다운 삶, 인권이 있는 사회에서 평등은 기본값임을 동의하고 지지했다”며 “우리는 정의를 외면하고 지연하는 국회의 시간을 평등한 시민의 시간으로 바꿀 것이다. 더 많은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법이 제정되도록 만들고자 한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한편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26일 기준 46일째 단식농성을 벌였던 미류 활동가도 오후 7시 기자회견을 갖고 농성을 중단한다. 앞서 지난 19일 미류 활동가와 단식농성 중이던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이 병원으로 이송돼 결국 단식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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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여론조사] 국힘 김태흠, 민주 양승조에 8.7%p 우위[예산일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바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로컬충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후보 지지도에서 48.0%를 얻어 40.7%에 그친 양승조 후보를 앞섰다.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는 2.5%를 얻었으며 ‘잘 모르겠다’가 5.3%,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18세부터 49세에 이르는 비교적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50대부터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 보면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인 텃밭인 천안권에서 45.8%의 지지를 얻어 43.1%의 김태흠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양 후보는 아산당진권에서는 42.7%로 김 후보와 동률을 이뤄 이 지역에서의 성패가 선거 전체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게 했다. 보령 출신인 김태흠 후보는 서해안권에서 53.1%의 지지를 얻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짙은 내륙권에서도 54.5%의 지지로 양승조 후보를 앞섰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1.4%의 응답자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37.4%였다. 정의당은 2.5%, 기타정당은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5.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20.0%)과 무선(80.0%) ARS 방식(유선-153개 국번별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5%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 조사 결과는 공표보도용 조사 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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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양승조·김태흠 ‘농지법 위반’ 난타전 진원지, ‘호화별장’은 과장이었다[예산일보] 충남도지사를 두고 경합 중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둘러싸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포문은 양 후보 쪽이 열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인 이정문 의원(천안 병)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2006년 7월 매입해 소유하고 있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 60번지, 61-1번지의 농지를 불법 형질변경과 무단 전용했다”며 “이는 명백한 농지법 위반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까지 지낸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농민을 기만한 행태이자 권력 남용 행태”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가 속한 민주당도 가세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는 밭 용지의 땅에 29m에 달하는 돌담을 쌓고 조각물, 조경석, 조경수, 잔디식재 등을 설치해 농지를 불법 전용하고 있다”며 “10여 년간 농지를 버젓이 호화별장으로 둔갑시켜 사용하는 불법, 탈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뻔뻔스러움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운계약서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다. “2006년 7월 6일 해당 토지를 ㎡당 약 1만 1,547원(평당 약 38,000원) 매입했는데, 이는 같은 시기 인근 토지 매입가보다 60% 저렴하게 구입한 것으로 다운계약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김태흠 후보 쪽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일축했다. 정용선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이정문 의원의 의혹제기가 있자 즉각 성명을 내고 “김 후보가 보유한 농지는 보령시 웅천읍 소재 생가에 접한 텃밭이다. 이 농지는 김 후보 생가에 인접한 관계로 타인이 매수해 주택을 지을 경우 일조권 등의 침해를 받을 것을 우려해 시세대로 적법절차에 따라 매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정문 대변인은 다음 날인 24일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의 농지법 위반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고, 후보가 경작했다고 하는 텃밭의 면적은 전체 농지 면적의 7%에 불과하며 농지에 설치된 호화 돌담과 호화 조형물, 정원석, 조경수 등은 불법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게 이 대변인의 지적이었다. “김 후보 노모 거동 불편해 잔디 조경” 기자는 양측의 주장을 검증하고자 25일 현장인 보령시 웅천읍 소재 사택을 찾았다. 김 후보의 보령 사택은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 겨우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일반 농가 주택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사택 진입로 오른 편에 텃밭이 있었다. 텃밭은 잔디밭 가운데 자리해 있는데, 육안으로 보아도 면적은 넓지 않았다. 돌담과 조형물, 정원석 등도 눈에 띠었다. 그러나 ‘호화’란 수식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보였다. 특히 돌담은 사택과 바로 접한 텃밭과 경계를 분명히 해주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담과 면한 텃밭은 김 후보 소유의 땅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적었듯 사택 건물도 호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벽돌 집이었고, 사택엔 김 후보 모친과 간병사가 살고 있었다. 간병사는 농지법 의혹이 이는 데 대해 다소 격앙된 어조로 “이곳은 김 후보 모친이 지내고 있고 김 후보는 주말마다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을 그대로 두면 뱀이 지나다녀 텃밭을 가꿨다. 지난해엔 고추와 가지를, 올해엔 도라지와 더덕을 심었다. 그런데 연로한 노모께서 거동이 불편해져 식구들 먹을 만큼만 경작을 하고 남은 땅엔 잔디를 가꾸고 묘목을 심었다”며 “선거철마다 농지법 위반 의혹이 이는 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못 박았다. 마을 주민들도 “민주당이 보내서 왔냐”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A 씨는 “선거 때문인지 김 후보의 최근 발길은 뜸했다. 하지만 평소엔 종종 찾았고 마을주민들도 이를 기억한다”라면서 “농지법 위반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 사택에 마련한 텃밭 면적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 사택 마당에 심은 잔디가 ‘농사용 목적의 잔디 식재’라는 김 후보 선대위 측 해명은 다소 석연찮다. 하지만 “10여 년간 농지를 버젓이 호화별장으로 둔갑시켜 사용하는 불법, 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민주당의 의혹제기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분명해 보인다. 거동이 불편한 김 후보의 구순 노모와 간병사가 그곳에서 살아간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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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여야 총력전 태세[예산일보] 19일 0시를 기해 6.1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아산에 집결해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오전과 오후에 출정식을 갖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여야 모두 기초단체장·광역의회·기초의회 후보가 모두 나와 지지를 호소했다. 단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배우자인 남윤자 씨가 참석했다. 민주당은 정책 연속성을 내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권력 교체를 외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는 “뜨거운 격려와 성원 보내주어 감사한다. 지난 4년 동안 아산시정 이끌면서 성장 발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더 나은 아산을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자신이 “50만 자족도시로 성장할 양적 기반을 마련했다. ▲ 14개 산업단지 ▲ 14개 도시개발 사업 ▲ 아산 탕정 신도시 조성 ▲ 아산문예회관 건립 ▲ 국립경찰병원 유치 등 이미 시작한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으려 한다. 아산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민선 8기를 이끌어야 한다”며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 캠프 박수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지지연설을 통해 “오세현 후보를 4년 더 시장 시켜야 한다. 양승조 후보는 어떤가? 더 말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고 뒤이어 아산을 명실상부한 충남의 중심으로 만들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강훈식 위원장도 “행정은 진실함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승조·오세현 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진실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충남에서 치열한 접전 예고한 여야 민주당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도정·시정 교체로 맞불을 놨다. 충남 중진인 5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지방정부를 교체하지 않으면 반쪽 정부로 전락한다. 표로 응징해야 한다”며 심판을 강조했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목표가 분명하고 결과물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후보”라면서 “김태흠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충남을 순항시킬 환상의 듀오”라고 찬사를 아끼자 않았다. 김태흠 후보 스스로도 윤 대통령과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사즉생의 각오로 오로지 도민만을 섬기며 힘차게 나아가겠다. 저 김태흠, 충남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원팀이 되어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 역시 "윤석열 정부가 순항할 수 있도록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정식 분위기를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충남을 격전지로 택하고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여야 총력전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는 6월 1일 판가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