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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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문화관광해설사, 충남도 경진대회 '대상' 쾌거[예산일보] 예산군은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2022년 충청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예산군 김선자 문화관광해설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선자 해설사는 이번 대회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금석학자, 문인인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의 생애와 풍수지리적 명당인 추사고택에 대한 청중이 빠져드는 깊이 있는 해설로 대상을 차지했다. 김선자 해설사는 2009년부터 예산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재치 있는 해설과 남다른 의욕과 열정으로 예산관광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김선자 해설사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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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추가지원으로 양육부담 줄인다...본인부담금 50% 확대 지원[예산일보] 예산군은 내년부터 만 3개월이상∼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군 자체 예산 범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3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양육을 돕는 제도이며, 제공서비스는 학교나 보육시설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으로 기본 요금은 시간당 1만550원이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모 소득에 따른 정부 지원 속에서 기본형의 경우 2022년 현재 1582원∼1만55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데 군은 올해 11월 제정한 ‘예산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조례’에 근거해 군 자체 예산 범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50%를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 최재구 군수는 “아이돌봄 확대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와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 희망 가정은 읍·면사무소 및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지원결정을 받은 후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에 회원가입 및 희망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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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이재명 대표 방문한 천안중앙시장엔 이재명의 민주당만 있었다[예산일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천안을 찾았습니다. 당에서 마련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의 첫 행선지로 천안 중앙시장을 택한 것이었는데요. 제1야당의 대표가 찾아온 만큼 이를 보기 위한 지지자들의 발걸음도 많았습니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열성 지지자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었죠. 여기에 이 대표를 취재하기 모인 취재진,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이 한데 엉키면서 시장은 한 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일부 상인들은 얼마 전 있었던 10‧29 참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천안TV를 비롯한 다수의 취재진, 그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다수의 시민들은 한꺼번에 몰리는 인파 속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희생자들이 느꼈던 감정을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행사를 주관했던 더불어민주당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날 방문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투어로 명명됐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약식 연설 시간에는 지역 현안에 대한 말은 없었고, 오직 당의 정치적 현안 문제만 언급됐습니다. 10‧29 참사 이후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했던 민주당은 참사와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일 직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대표가 참여했던 행사에서 국민은 없었습니다. 오직 이재명을 위한 민주당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참사 당시 현장엔 대한민국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방문한 천안중앙시장에는 시민을 위한 민주당은 없었습니다. 민생행보를 이어갈 민주당이 앞으로 새겨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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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태흠 지사·김지철 교육감, ‘사립유치원 지원금’ 두고 신경전[예산일보] 김태흠 지사·김지철 교육감, ‘사립유치원 지원금’ 두고 신경전 ■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사립유치원 지원금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사립유치원과 민간 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충남도의 입장과 충남도가 지원을 끊는다고 해도 교육청 자체적으로 사립 유치원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교육청의 입장에 대해 이현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취재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사립유치원 지원금을 놓고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말문을 연 건 김 지사였습니다. 사립유치원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는 오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연 김태흠 지사는 어린이집 지원방안을 내놓으며 여기에 도비 126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를 조정하겠다는 도의 입장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는 겁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사립유치원 추가비용 20%를 지원했었는데, 그 부분을 중단을 하겠다한 부분이 왜 그리 논란이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유.보 교육 문제는 통합이 안 되서 사립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 소관업무고, 민간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누리과정을 빼고 부족한 부분은 지방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교육청에서는 사립유치원이 소관부서라 해 지원했고 도에서는 민간어린이집은 제대로 지원을 못하고 사립유치원까지 지원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 부분이 없기 때문에 바로 잡는 것 뿐입니다.] 김지철 교육감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은 2018년부터 도와 교육청, 도의회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교육협력 사업으로 충남도가 지원을 중단한다고 해도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환/충남교육청 대변인 :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20년 조례에 의해 시행됐던 것입니다. 3년 동안 진행돼 왔습니다. 이게 기관 대 기관으로 조례에 의해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유지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충남도가 재정상 여건이 어려워 재정이 중단된다면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이 있으니 교육청에서 예산을 마련해서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는 게 공식 입장입니다.] 기존에 추진하던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두 단체장의 뜻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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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6년 답보 ‘재활병원’ 부활시켰다[예산일보] 6년간 사업비 확보 문제로 존폐 기로에 놓였던 충남권역 재활병원이 내년 3월 첫 삽을 뜨게 됐다. 충남도청은 21일 ‘충남권역 재활병원’ 사업이 지난 10월 행안부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 복지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과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이행 등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6개월 만에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시 용화동 산 45-1번지 일원 연면적 11,406㎡ 일대에 지하1층·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재활병원을 지을 수 있게 됐다. 2025년 10월 개원 예정인 재활병원은 ▲ 뇌졸중 ▲ 뇌 손상 재활 ▲ 척수 손상 재활 ▲ 근골격계 재활 ▲ 소아 재활 ▲ 스포츠 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수 치료실·의지보조기실·강당·식당이, 지상 1층에는 6개 외래진료실·소아재활치료실·언어치료실·요류역동학 치료실·유전발이검사실·연하장애검사실·C-ARM 검사실이 들어선다. 지상 3-4층에는 병실과 회의실, 데이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95억 원과 도비 280억 원, 아산 시비 120억 원 등 총 495억 원으로 충남도는 책정했다.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이 처음 논의된 시점은 6년 전인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하지만 사업비가 270억 원에서 495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비용 확보 문제로 답보상태에 있었다. 그러다 재활의료 불균형 해소, 그리고 재활환자의 조기 사회복귀 등을 위해 전문적인 재활의료 공공서비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의지에 따라 재점화되기에 이른다. 충남도청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권역 재활병원은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내 장애인과 재활치료 환자들이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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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자금 혐의’ 조영종 전 충남교육감 후보, 전면 부인...대행사 대표는 구속 재판[예산일보] 조영종 전 충남교육감 후보가 불법 선거자금 사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19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전교)는 지방교육자치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후보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조영종 전 후보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법정 수당 외 선거비용을 지출하는 등 선거 자금을 불법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 조 후보의 선거 당시 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대행사 대표 A씨는 같은 혐의로 인해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선거비용 제한액을 초과한 15억 5900여 만원을 지출하고 선관위에 미신고된 계좌를 이용, 선거비용 7200여 만원을 송금하는 등 선거자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선거 조직원에 대한 법정 외 수당 지급, 허위 서류 작성으로 선거운동 미참여자에게 선거운동 비용을 지급한 혐의도 공소장에 함께 기재됐다. 지난 선거 당시 조 전 후보는 자신이 도덕 교과 교사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어느 후보보다 청렴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재판에서도 조 전 후보 측은 “업무에 관해 지시한 적이 전혀 없으며, 모든 기획 업무는 A대표가, 회계 업무는 B씨에게 일임해 선관위가 조사하기 전까지 내용 일체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내년 2월 27일 다음 재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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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주제로 한 스피치 콘테스트 열려…우승에 문경 출신 엄선희씨[예산일보] 전국에서 모인 스피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천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가졌다. (사)한국스피치리더십능력계발학회가 주최하고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리더십포럼에서 주관한 ‘산불예방 및 청정 자연환경 지키기 제22회 지구환경배 전국스피치콘테스트가 17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인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26명의 연사가 참여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스피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전광돈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장, 유성재 충남도의원, 최근택 순천향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조영종 전 충남교육감 후보는 대회장으로서 함께 했다. 대회 전체 대상에는 경북 문경시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엄선희 씨가 차지했다. 엄선희 씨는 좌중을 압도하는 힘 있는 목소리를 통해 26명의 참가자 중 가장 돋보이는 스피치를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리더십포럼 회장이자 나사렛대학교 SPL 최고경영자과정 책임교수인 이택곤 교수는 “오늘 연단에 서서 연사들이 펼치는 스피치는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스피치인들이 거쳐 갈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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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등 충청권 최강한파 ‘꽁꽁’[예산일보] 천안·아산 등 충청권이 한파로 꽁꽁 얼어 붙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천안 기온은 –4.4℃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한 바람 등으로 체감온도는 -7.0℃에 이른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천안·공주·아산·청양·예산·홍성·계룡 등 충남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를 밑돌 때 발표하는데, 이날 아침 충청권 최저기온은 –15℃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한파주의보를 내리면서 “앞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도로 미끄럼 등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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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좌관 성추행' 혐의 박완주 의원, 검찰 송치[예산일보] ‘보좌관 성추행' 혐의 박완주 의원, 검찰 송치 ■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난 5월, 여성 보좌관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 된 천안을 박완주 국회의원이 결국 검찰에 송치돼 수사를 받게 됐는데요. 고발인인 피해자는 송치 결정이 내려진 직후 수사기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관련 내용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지난 5월,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여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박완주 국회의원이 결국 검찰로 송치돼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박 의원에게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적용, 검찰로 송치했으며 또 다른 고소 내용인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중거불충분으로 불송치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미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바르게 살아가고자 노력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참담한 일이라며 자신에 대한 혐의 일체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검찰송치 결정이 내려진 당일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는커녕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2차 가해를 가했다면서 그의 지지자들의 2차, N차 가해로 일상이 무너졌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촉구했습니다. 당사자인 박완주 의원은 검찰송치 결정 이후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지역정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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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천안서 첫 행보[예산일보] 이재명,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천안서 첫 행보 ■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라는 이름 아래 지역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 첫 행선지로 천안을 택한 이 대표는 마치 지난 대선을 방불케 하듯 세 과시를 통해 자신에 대한 여러 리스크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말을 경청하기 위한 경청투어 첫 순서로 천안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13일 충청지역 방문의 첫 행선지로 천안을 택한 이 대표는 중앙시장에서 상인들 및 지지자들을 만나 바닥민심을 듣고자 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함께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예산안을 놓고 기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여당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왜 이렇게 어려운 세상이 됐을까. 왜 높은 물가 때문에 우리가 고통받고 높은 이자율 때문에 빚 걱정하고, 일자리가 사라져서 내일 모레를 걱정하고 우리 아들 딸들이 결혼도 못하는 세상이 됐을까. 앞으로 이 세상은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지금은 더 나빠질 것이다, 희망을 갖기 어렵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바로 희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만드는 것은 정치가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이날 이 대표의 방문을 두고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10‧29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가운데 사람이 다분히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과 이에 대한 대처가 소극적이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시민 A씨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정당에서 날씨도 궂은 날에 이렇게 좁은 시장통을 찾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많이 모일 거로 예상되는 행사는 자제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해요.] 지금은 지방을 순회하는 것보다 당장 국회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재명 대표의 이번 천안 방문이 과연 당에 실익이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일입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