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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지연 토론회 마친 김태흠 후보, ‘힘쎈 후보’ 내세워 차별화[예산일보]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오후 천안시 한들문화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충지연)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천안TV 시사제작국 김주영 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충지연 소속사 기자 6명의 패널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는 백제신문 이성우 취재본부장, 서산타임즈 이홍대 기자, 천안신문 최영민 기자, 당진투데이 손진동 편집국장이 나섰으며, 각 패널은 김 후보에게 천안·아산·계룡·금산·당진·보령 등 충남 각 지역 현안에 대해 물었다. 충지연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에게도 섭외를 의뢰했지만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김 후보는 토론 내내 ‘힘쎈’ 후보임을 내세웠다. 천안 지역 현안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대선 후보 시절 서산 유세에서 의지를 밝혔었고, 인수위에선 예타를 면제하기로 했다. 충남지사가 된다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0년 10월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1년 6개월이 흘렀지만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접근방식이 잘못됐다”고 못 박았다. “충남혁신도시는 타 시도에 비해 15년 늦었다. 이 사이 상당수 공공기관이 타지역으로 이전했다. 현재 공공기관이 140여 곳인데 규모가 큰 곳은 3~4곳 정도다. 큰 규모의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야 하는데 기존 충남도 정책은 문화·체육 등의 분야로 한정했다”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를 묻는 질문엔 국방부까지 한데 묶어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직원들은 지방이전에 부정적이겠으나 육사는 궁극적으로 논산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합동참모본부가 서울에 있다면 국방부가 육·해·공 삼군본부가 있는 계룡으로 이전해 와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검수완박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이 없었다. 김 후보는 “검수완박에 100% 동의할 수 없다”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검찰을 개혁하려 했다면 집권초에 해야했다. 추미애 박범계 등을 법무장관으로 기용하면서 검찰을 더 정치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선 “검수완박 목적은 문재인 정부 실정 은폐와 이재명 전 대선후보 살리기다. 민주당은 다수의석으로 민주주의와 의회주의를 파괴했다.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론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자체는) 국가 예산에 의지할 수밖엔 없는 상황이다. 충청 출신 대통령이 집권한 만큼 무색무취 리더십 보다는 결과물을 낼 후보가 적합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채널 천안TV 생중계로 9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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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재 속 개소식 가진 양승조 후보, ‘세 과시’ 앞서 고개부터 숙여[예산일보]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엔 당 지도부와 충남지역 출마자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양 후보와 출마자들은 고개부터 숙였다. 양 후보는 천안시 서북구 서부대로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더 행복캠프’라고 이름 붙였다.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또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도 전원 참석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축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양승조 후보는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와 함께 단상에 오르자마자 “동료였던 박완주 의원이 제명이라는 당 징계를 받았다. 여러 불미스런 사태를 맞은데 대해 동지이자 동료로서, 그리고 충남을 이끌어 가는 당원으로서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단상에 오른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장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성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고가 터졌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 민주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양 후보와 당 지도부는 충남에선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장은 “오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단 인천 계양(을)에 집중해야할 때인데 첫 번째 공식 외부 지원활동을 나왔다는 점, ‘하필 왜 양승조냐? 반드시 양승조가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했다’ 이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이자 관건이다. (양 후보가) 반드시 이겨서 지방선거 승리 견인차가 되어 주셔야 한다. 양 후보가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장도 “박완주 의원의 잘못에 대해 저희 민주당을 탓해주시기 바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 여러분, 천안시민 여러분께서는 민주당의 잘못을 탓해주시고, 양승조 후보의 좋은 면만을,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면만을 반드시 선택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박완주 성비위 파장, 차별금지법도 부담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우선 박완주 의원 제명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천안에서 주민들이 무려 3번이나 선출해 주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 고작 ‘성추행’이란 말인가”라며 박 의원을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선 “이미 오래전에 박 의원의 성추문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제명을 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날을 세웠다. 차별금지법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에서 12일 기준 7일째 단식 중인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와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충남차제연) 활동가들은 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을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차별금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진숙 대표는 현장을 지나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장에게 차별금지법 제정 당론채택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 총괄선대위장은 “이렇게 강압적으로 해선 안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이진숙 대표는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점을 감안해 보면 이런 태도는 무척 실망스럽다”며 “차별금지법을 미룰 경우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께 단식에 참여한 임푸른 충남차제연 임푸른 대표도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을 15년 넘게 유예했는데, 더 이상 유예할 명분이 없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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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정의당, ‘불모지’ 충남에 노란 깃발 꽂을 수 있을까?[예산일보] 충남은 정의당 등 진보정당에겐 불모지나 다름없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총선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전체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캐스팅보트로 충남을 거론하며 사활을 거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 수준으로 들어가면 더욱 처참하다. 이번 민선 7기에서 정의당 소속은 이선영 충남도의원(비례)이 유일했다. 오는 민선 제8기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의당에선 총 1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면면을 살펴보면 황환철 천안시장 예비후보, 한정애·이태성·강경두·이선숙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선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당진 제2), 김경숙 천안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한쌍희 천안시의원 예비후보(천안 라), 최범규 당진시의원 예비후보, 길태호 금산군의원 예비후보(금산 가), 김후제 서산시의원 예비후보, 윤혜진 논산시의원 예비후보(논산 가) 등이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이어 ▲ 정의로운 산업전환·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충남 ▲ 일하다 죽지 않게, 노동자가 일터에서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는 충남 ▲ 농어민기본소득 실현으로 농어민이 행복한 충남 ▲ 여성·청년·장애인이 존중받는 인권 충남 ▲ 지방분권 실현으로 함께 잘사는 충남 등을 5대 과제로 내놓기도 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신현웅 위원장)은 9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대양당의 폐해를 넘어, 제3지대인 기호3번 정의당이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위한 진보적 개혁과제들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정의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민생 중심으로, 사람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거대 양당말고 정의당을 선택해 다당제 정치교체를 통해 좀더 나은 충남도민의 삶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창진 부대표도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의당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12명의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이번 선거에선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신현웅 위원장은 11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선거만큼은 지역구에서 반드시 후보를 당선시키겠다. 당진, 금산 등 전략 선거구로 정한 곳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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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선언’ 김지철 교육감, “충남 희망 미래교육 제대로 실현할 것”[영상][예산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3선 도전 선언’ 김지철 교육감, “충남 희망 미래교육 제대로 실현할 것” -방송일 : 2022년 5월 9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3선 도전에 나선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본격 출마를 선언하면서 충남만의 희망 미래교육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습니다.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김치절 충남교육감이 지난 3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는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교육을 제대로 설계하겠다면서 지난 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충남을 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전국 최초로 유‧초‧중‧고교 전체 학생들의 무상교육‧무상급식을 완성한 성과를 낸 김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학교,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학생들의 학습과 돌봄이 지속될 수 있는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후보 : 지난 3년 코로나19의 확산은 참으로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주저앉을 수는 없었습니다.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교육도 대전환의 시대 앞에 놓여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낡은 이념으로는 절대로 미래교육을 설계할 수 없습니다. 저는 3선 도전을 결심하면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교육을 제대로 설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충남도와 도의회, 그리고 15개 시·군과 협력해 교육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힌 김 교육감의 행보가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확정된 이병학 후보, 그 밖에 김기춘, 조영종, 김병곤 예비 후보 등과 어떻게 맞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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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지연, 김태흠 국힘 충남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예산일보]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아래 충지연)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천안시 백석동 한들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초청 충지연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지연 소속 회원사 기자들이 패널로 나서는 이번 토론회에선 후보자 공약 검증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개최되는 토론회는 충남 15개 시군 지역 언론인이 패널로 참여하는 만큼, 도지사 후보를 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한 토론회이니 만큼,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 양 캠프 측에 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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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대진표 완성, 양승조 vs 김태흠 유권자들의 선택은?[영상][예산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충남도지사 대진표 완성, 양승조 vs 김태흠...유권자들의 선택은? -방송일 : 2022년 5월 2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6월 1일 있을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얼마 전 각 당에서 경선을 마치고 후보자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현 도지사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의 문이 열렸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논산시장 출신의 황명선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누르며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3선 국회의원 출신 김태흠 후보는 박찬우, 김동완 후보와의 경선을 치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 됐습니다. 재선에 나서는 양승조 지사는 자신의 텃밭인 천안을 기반으로 하면서 민선 7기에 진행했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연장과 진행하지 못한 과업에 대한 완수를 목표로 두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후보) : 여러분께서는 이미 저 양승조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고 제38대 충남도지사의 당선시켜주심으로써 충남의 아들로 굳게 서게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여러분이 다시 한 번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심으로써 저 양승조가 충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게 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중앙당의 출마 요구 등 복합적인 과정 후에 결국 국민의힘의 후보가 된 김태흠 후보는 안희정-양승조로 이어지는 지난 민주당 도정의 끈을 끊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충남도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김태흠/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 (출마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두 가지인데, 첫 째는 대선과 곧바로 이어져서 지방선거를 치르는데 지금 국회에서 절대 다수의 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지방선거가 실패를 하기 되면 윤석열 정부가 국정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충남이 윤석열 당선인의 고향인데 그런 곳에서 지방선거를 실패한다는 부분은 더 큰 아픔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충남도내 선거 중 가장 먼저 주요 대진표가 짜여진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웃는 쪽은 누가 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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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후보 확정에도 ‘뒷말’[예산일보]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후보로 이병학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단일화에 참여했던 명노희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기초 자료를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명노희 예비후보 측은 2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명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후보적합도 1위를 달렸음에도 하위권 후보가 1위를 했다는 발표에 충남교육혁신포럼측에 기초 자료를 요구했고 자료를 받는대로 분석하여 입장을 표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 예비후보 측은 “지난 2014년도에도 동일한 여론조사 기관이 같은 시기에 2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왜곡 조사에서도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공표금지 1일전에 발표했고 해당 기관도 실수를 시인 한 바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다른 예비후보 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모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29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단일화 과정은 혁신포럼이 주관했지만, 여론조사는 당에서 실시했다.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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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당선인 충남 순례, 사실상 선거운동”[예산일보] 윤석열 당선인이 28일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이순신 탄신 477주년 기념다례’ 참석을 시작으로 천안·내포 신도시 등 충청권을 순회한 가운데, 윤 당선인의 행보가 선거개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29일 오전 대변인 브리핑에서 충청권을 포함, 매주 전국 순례에 나서는 윤 당선인의 행보가 “6.1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전국을 도는 모습이 ‘민생행보’로만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충남을 방문해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곁에 세워두고 ‘충청의 아들’, ‘저희 집안이 충청에서 뿌리 내린 집안’ 등의 발언을 했다. 그리고 대전에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대동해 사진을 찍는 등 사실상 지원유세를 벌였다”며 “이는 사실상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김태흠 후보는 충남도지사 경선 후보 확정까지 ‘윤심’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또 현재는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상태다. 그러나 김 후보는 아산 일정과 내포 일정에 동행했고, 윤 당선인이 충남도로부터 내포신도시 현황 보고 받는 자리에서 “균형발전 보고를 받았을텐데 앞으로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되고, 될 수 있도록 좀 도와주길 바란다”는 말도 했다. 김 후보가 당선인 후광을 빌어 지역공약을 관철시키려는 모양새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게다가 이미 충남혁신도시 지정은 2020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대전과 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해, 김 후보의 말은 사실과도 다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선인 신분이라 당장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당선인의 모든 활동은 국고로 지원된다”며 윤 당선인에게 엄정한 선거중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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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예비후보, 충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 확정…2곳 여론조사 모두 1위[예산일보]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28일 충남교육혁신포럼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와 리얼미터 등 2개 기관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결과 이병학 예비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이 후보를 비롯 명노희, 박하식, 조삼래 후보 등이 참여했다. 2~4위는 후보들과의 협의 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충남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후보라 할 수 있는 김지철 현 교육감을 비롯해 단독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김영춘, 조영종 후보, 중도·보수 단일 후보인 이병학 후보, 남서울대 교수 출신의 김병곤 후보 등 5명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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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대결구도 확정 후 첫 여론조사...김태흠 '먼저 웃다'김태흠 46.2% vs 양승조 39.9%정당지지도, 국힘 50.2% 민주 34.2%가장 시급한 현안,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꼽아 [공주일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현 도지사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MBN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충남지역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김태흠 예비후보가 46.2%의 지지를 받은 반면 양승조 지사는 39.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잘 모름이 5.6%,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라고 한 응답이 4.6%, 기타 인물이 3.8%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색이 짙은 지역인 보령‧서천 지역 국회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남성과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고, 반면 양 지사는 여성과 20‧40대에게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30.8%로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17.6%),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10.6%), 서산민항 신설(10.4%), 내포신도시 탄소중립(7.3%), 국립 경찰병원 설립(6.2%), 가로림만 해양공원(3.7%) 순으로 이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대선의 결과에서도 보듯 국민의힘이 50.2%를 기록해 34.2%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보다 무려 17.8% 앞선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0%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