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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언론인 잇단 인수위행, 이래도 되나?[예산일보] 6.1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속속 인수위원회 인선에 나서는 가운데, 인수위에 현직 언론인이 포함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남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8일 인수위 대변인에 주향 <뉴스1> 대전충남 차장을 임명했다. 앞서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도 7일 인수위를 꾸리면서 대변인에 서경석 <동양일보> 충남북 본부장을 대변인으로 위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 대변인 역시 이호영 전 <대전일보> 노조위원장이 맡았다. 특히 현직 언론인이 휴직계나 퇴사 처리 후 선거 캠프에서 암암리에 활동하면서 지지 후보가 당선되면 요직을 꿰차고, 낙선 등 임기가 끝나면 다시 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도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다른 지역이라고 이런 관행에서 예외가 아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대변인으로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임명됐는데, 이 전 앵커는 지난 1월 퇴사 즉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다. 이러자 당시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과 JTBC 기자협회는 “‘정치인 이정헌’, 부끄러운 이름에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이뿐만 아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인수위에도 윤정혜 <대구일보> 경제부장과 김민정 <매일신문> 문화사업국 과장 등 현직 언론인이 두 명이나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조협의회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지역 언론의 필요성을 증명하기 위한 윤리성과 공공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요즘, 오히려 그것을 훼손할 가능성을 담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 인수위 구성과 활동은 모두 언론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다.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자가 감시받고 비판받는 자리에 있는 이 모순에서 지역 언론의 윤리성, 공공성 훼손과 권언유착이라는 비판이 시작된다”며 “대구시장 인수위를 포함해 지금 구성된 또 앞으로 구성될 어떤 지방 정부 인수위에서도 현직 지역 언론인이 인수위에 참여하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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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민주당 ‘명낙대전 제2라운드’? ‘아이고 의미 없다!’[예산일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약진, 더불어민주당 참패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새정부 초반 안정적 국정동력을 확보했다며 의기양양하다. 반면 민주당 선거 패배 책임을 두고 책임공방이 거세다. 공방은 이낙연 전 의원 쪽이 책임론을 꺼내들자 이재명 의원 쪽이 적극 반박하는 모양새다. 지난 대선경선을 치르면서 형성된 ‘이낙연 vs 이재명’ 양강구도가 제2라운드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 지난 지방선거 국면에서 선거 후 민주당은 계파갈등에 휩싸일 것이란 소문이 당 안팎에서 팽배했다. 특히 이재명 의원 지지층은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이 의원에게 책임론이 제기될 것이라며 극도로 경계했다. 현 상황을 따져보면 선거 국면에서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았던 소문이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았던 셈이다. 사실 이재명 의원과 이낙연 전 의원 간 갈등의 불씨는 이미 감지됐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5월 12일 민주당 양승조 당시 충남지사 후보는 천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바로 이날 이재명 의원과 이낙연 전 의원은 나란히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의원의 개소식 참석이 의미 있는 건, 대선 이후 첫 공식일정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던 이낙연 전 의원도 참석이 예고됐으니 둘의 만남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개소식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낙연 전 의원이 잠깐 인사말을 건넨 뒤 자리를 떠난 것이다. 마침 그날 지역 중진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로 당에서 제명돼 분위기는 무거웠다. 하지만, 윤호중·박지현 당시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충남도당 강훈식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원팀’을 과시한 자리에서 개인사정을 들어 자리를 뜬 건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 게다가 행사 시작 전, 이재명 의원과 이낙연 전 의원은 나란히 앉았는데 두 사람은 서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두 사람의 냉랭한 분위기는 향후 감정싸움을 예고한 셈이다. 민주당 외면한 민심, 왜? 민주당은 경기·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패했다. 충남으로 시야를 좁혀보면, 부여·청양·태안을 제외한 12개 시·군을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이 지점에서 의문이 든다. 왜 충남 민심은, 그리고 전국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외면했을까? 이낙연계 주장대로 이재명 의원이 대선 패배 후 조기등판해 선거를 지휘해서일까? 아니면 이재명 의원 측근인 문진석 의원(천안 갑)의 말대로 ‘제갈공명이 와도 이길 수 없는 선거’였을까?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패배 후 치르는 선거라 민주당으로선 고전할 수밖엔 없었다. 그러나 중앙정치 ‘공학’으로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찾으려 해선 중요한 지점을 놓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세를 몰아 도정·시정도 교체하자고 외쳤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정책 연속성을 내세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결과는 국민의힘의 압승이었다. 충남 민심은 변화를 갈망한 셈이다. 그런데 이 같은 결과를 전체 민심으로 보기도 어렵다. 천안·아산 투표율은 50%선에도 미치지 못했고,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선 10%p 넘게 하락했다. 전국 투표율도 49.8%로 딱 절반 수준이다. 요약하면 절반의 국민은 국민의힘을 선택한 셈이고 역으로, 민주당 지지층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런 결과를 감안해 볼 때,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벌어지는 민주당 내 책임 공방은 아무 의미 없다. 그보다 각 계파가 서로 선거 패배 책임을 물으며 옥신각신 하기보다, 왜 절반의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외면 했는지 먼저 물어야 한다. 또 낙선한 이들, 특히 현직에 있으면서 패배한 이들이 왜 재신임을 받지 못했는지 성찰하는 게 우선순위다. 이런 성찰의 결과가 나와야 진정한 책임소재가 가려질 것이다. 아울러 이런 성찰 없는 계파갈등은 2년 뒤 치러질 총선에서 공천권을 장악하려는 당내 이권다툼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는 걸 민주당 구성원 모두는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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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웠던 충남교육감 선거, 김지철 후보 3선 성공[영상][예산일보] 혼란스러웠던 충남교육감 선거, 김지철 후보 3선 성공-방송일 : 2022년 6월 6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취재 : 이현자 기자(앵커멘트)- 네거티브가 난무하면서 어느 때보다 혼탁한 가운데 진행된 충남교육감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했던 김지철 후보가 결국 마지막에 웃었는데요. 중도‧보수 단일화후보였던 이병학 후보는 선전했지만 김 후보의 아성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운 고배를 마셨습니다. 중도‧보수 단일화 과정에서도 많은 잡음을 일으켰던 이번 교육감 선거에 대해 이현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취재기자)-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와 김 후보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도‧보수 세력들의 대결이었던 이번 충남교육감 선거는 어느 때보다 혼전 양성이었습니다.당초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모였던 후보들 중 조영종 후보가 대열에서 이탈해 단일노선을 택했고, 이병학, 박하식, 조삼래, 명노희 후보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후 이병학 후보가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됐으며, 단일노선을 선택한 김영춘 후보까지 총 4명의 후보가 최종 본선에 나섰습니다.이후의 모습은 이른바 ‘전과자 프레임’에 의한 네거티브 설전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지철 후보의 아성에 맞설 중도‧보수 세력들은 하나로 결집되지 못했고, 결국 33.79%를 얻은 김지철 후보가 앞으로 4년 동안 충남교육을 다시 이끌게 됐습니다.김지철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앞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지난 8년간 충남교육을 이끌었던 김지철 당선인이 이끌 앞으로의 4년의 충남교육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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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선택은 김태흠...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10%이상 앞서며 당선[영상][예산일보] 충남도민의 선택은 김태흠...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10%이상 앞서며 당선-방송일 : 2022년 6월 6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취재 : 지유석 기자(앵커멘트)-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은 인물은 국민의힘의 김태흠 후보였는데요. 개표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줄곧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김 후보는 충남 서북권과 서남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며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유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취재기자)- 치열하게 전개됐던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충남도민들의 최종 선택은 김태흠 후보였습니다.김태흠 후보는 53.87%의 지지를 얻으며 46.1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충남도지사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천안시 서북구를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서 양승조 후보에 앞서며 완승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보령 출신인 김태흠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꺼내 들었습니다. 기존 충남 서북권과 서남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고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김태흠/충남도지사 당선인(국민의힘) : (3초) 이번 선거에서 저 김태흠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35초)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께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열망하는 그런 뜻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그런 일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김태흠 당선인은 이번에 보내준 도민들의 성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한 일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정권교체와 함께 충남도정에 대한 교체도 이뤄낸 국민의힘과 김태흠 당선인이 앞으로 충남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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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한마디]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의 힘찬 도약 반드시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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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한마디] 충남교육감 김지철 "하루살이 교육이 아닌 백년지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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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민주당 충남 참패, 도민에 고개 숙여[예산일보]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에선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남 15개 시군에서 12개 시군을 휩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태안 가세로 군수, 부여 박정현 군수, 청양 김돈곤 군수 당선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민주당 충남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간다고 했지만 부족했다. 더욱 쇄신하고 노력해 다시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열수 있도록 더욱더 낮은 자세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도민들께서) 3개 군에서 기초단체장을 맡겨 주셨다. 광역의원은 12석을, 기초의원은 80석을 허락해 주셨다. 결과는 뼈아프지만, 변명치 않고 충남도민 여러분이 주신 채찍 겸허히 받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천안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민주당 이재관 후보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패배를 수용했다. 아산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오세현 후보 역시 “많이 부족해서 여러분의 큰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오 시장 캠프는 이날 2시 해단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전원은 이번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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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충남도민 선택은 ‘김태흠’ 후보였다[예산일보]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았다. 1일 오후 11시 50분 기준 김태흠 후보는 54.83%의 득표율로 45.1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앞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화두로 꺼냈다. “충남 서북권과 서남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겠으며, 각 권역별로 특장과 특색을 살려 모든 지역에서 행복하게 사는 충남을 만들겠다”는 게 김 후보의 당선 일성이다. 이어 상대 양승조 후보를 향해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양 후보께서 제시했던 정책들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윤석열 새정부를 언급하며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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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3선 성공…“학생 중심 행복한 충남교육 만들 것”[예산일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김지철 후보는 1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33.79%(28만 7639표)를 기록, 27.29%(23만 2368표)를 기록한 중도‧보수 단일 후보인 이병학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지철 당선인은 당선 직후 “지난 8년 동안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노력에 대한 평가이며, 도민 여러분의 충남 미래교육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질책도 있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따뜻한 칭찬과 위로으 말씀도 있었다”며 “앞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참여하는 충남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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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측, 조영종 후보 고발[예산일보] 중도·보수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캠프가 지난 27일 조영종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조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에 관한 고발 및 진상 요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 캠프가 제기한 혐의는 두 가지다. 조 후보 측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에서 사용하고 배포한 이미지를 조작했고, 이 후보가 학생인권조례를 존치하겠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게 이 후보 측 주장이다. 실제 확인한 결과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 이미지가 이병학 후보에서 조영종 후보로 바뀌어 있었다. 게다가 이 후보가 학생인권조례를 존치하겠다고 한 주장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TV 토론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에 따른 권리·의무는 소홀히 하고 있어 선생님들의 학생 생활지도,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많다"며 "학생에게는 학습권 보장, 교원에게는 교권 보장, 학부모에게는 교육 참여를 보장하는 문화를 위해 교육가족조례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육감 선거뿐 아니라 교육계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하는 비열함의 극치”라며 조 후보를 맹비난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3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 이미지 조작은 금시초문이다. 우리 캠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 후보를 향해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에서 퇴출됐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 후보와 조 후보는 단일화를 조율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각자 출마로 가닥을 잡았었다.